2025년 8월 23일 토요일

열쉬미 햇다..

 

원단 그만 사


언제나처럼 수제 글입니다

이번달은 열쉬미 재봉했다요


쫌 하게 됐다 갑자기 속옷나오면 놀라니까 미리 넣어두기

준비 됐나요 나의 재봉 결과물을 볼 준비

후후후 지금 돌이켜보니 왜 이렇게까지 만들어재꼈는지 잘 모르겠다



진짜로 잘 모르겠다ㅠㅠ...

월화수목금토일 에브리데이 NEW 불화자


내 불화자 어때요 하하하!

원단이 이렇게나 많아서 놀라고
지겨워서 또 놀라고
이렇게까지 만들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싶어서 또또 놀라고?

이거 만들면서 다른 것도 대량생산했는데, 지난번에 여기저기 이거 만든다고 선언하고 다녀서 나름 재밌게? 만든 것 같은데 6개를 넘어가면서부터 상침하는 게 이렇게 어려웠나?싶어가지고 이제 그만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잘라놓은 게 하나 더 있어서 그것까지 하면 무려 10개나 만든 것이 된다. [관련글]

....

겉은 똑같고 안감을 모두 다르게 했다

 이 모든 것은 어떤 가방으로부터 시작한다

시접 계산을 잘못해서(그래서 가방이 아주 커져버렸고.. 온갖 고난을 거쳐 대충 완성했다) 패키지로써 들어있던 겉 원단이 부족해졌고, 비슷한 색의 가죽 원단을 사게 됐다.
그러나 그런 원단... 도대체 도무지 도당체 쓸모를 찾을 수 없겠다 판단, 뭔가 작은 거라면 여러개 만들어 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때마침 저 미니백을 만들고 있었는데 한 개는 안감 선택 미스로 실패작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끈이 어울리지 않아 실패작이 되었다.
그런 찰나에 가죽 원단이 나타난 것이다-!!!

...이것이 시작이라니 아득하다

그렇게 해서 가죽원단 소비를 위해 미니백을 있는대로 생산하게 됐다.

모아서 보면 제법 귀엽다 ... (무늬가 다소 안 맞아서 합성같이 보이네... 뭐야?)

또 문제에 봉착하는데 가지고 있는 원단 중에 가죽 원단하고 어울리는 게 마땅찮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억지로 뭐... 붙여놓고 보니 괜찮은것 같아서(???) 그냥 했다.

아직 하나 더 남았다는 게 제법 믿을 수 없지만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 10개째를... 봉인이 풀릴것이다...(그런거 없음)
처음 만들땐 상침 뭐 돌려서 드르륵하면 되는거쟝 했는데 하면 할수록 이 째깐한 것이 나를.....나를...슬프게 만들줄은...

그런데 막상 쓸모가 모호한 점이 추가 시무룩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그건 받은 사람들이 찾아주길 바라며..

똑딱버튼을 너무나도 신뢰하고 사랑하기때문에 지퍼 들어간 건 잘 안 만들어서.......이런 것들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여러 영상들... 공장제 물건들을 보면 역시 지퍼를 써야 고급지고 있어보이는? 느낌인데 지퍼달린 건 손이 더 많이 가서 내가 쓸 것조차 만들지 않고 있어서 숙련도가 늘지 않을 전망이다...ㅜㅠ

척척 만들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뿌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일단 재단부터 시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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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주신다구요옹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