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가 놓인 위치, 역할같은 것들이 같다고 해도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 하나만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느낀다.
그들은 어떻게 살아왔을까. 자신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또 다른 인생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생략)
근데 그렇다고 그를 위해? 희생하고 싶지는 않다.
부담을 지는 게 싫어서 많은 것을 외면한 결과가 나의 지금이다.
대단한 걸 한 건 아니지만.
가끔 연락을 얼른 안 받는 아부지때문에 마음이 술렁이는데 그게 지금 이 글이다.
왜 여태 이 더위에 육수를 흘리며 출퇴근을 해야하는 것인가?
과거의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가 날마다 갱신되는 것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
인간 스스로 불러온 재앙은 스스로를 절멸로 떠밀고 있으나 너무 오래 걸리잖아. 한 방에 딱! 하자고, 한 방에.
망상만은 가득인데 글로 옮길 능력이 없다.
머리속만 바쁘심 호다다호다다
지난번에 몇개나 만들 수 있을까하던 미니백은 이제 실패작을 포함해 4개짼데(그 중에 2개가 실패작인ㅋㅋㅋㅋㅋ) 정말 앞으로 몇개나 더 할 수 있을까....?
만나는 사람마다 뿌릴 용도로(싫다고 해도 쥐어줄) 만드는 중인데 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그것도 같은 원단으로 하면 재미없으니 다양한 원단으로 만들고 있어서 이만큼 하는 것임..한 원단으로 같은 걸 만드는 건 너무...지루해
괄호체 못 잃어
어릴때보다 더 심화됐음
음~ ... ..... 아니다.
맞다. 요즘 불화자 만들기에 재미 들렸나봄
이번엔 아사면이라는 원단을 사봤다.
여름용이라 시원하대서...
새삼스럽게 원단 종류를 찾아봤는데 이 아사면은 얇아서 내구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원단들을 찾아보는데...
.......
만들수록 본전이 아니라..... 거덜이 나고 있는듯하다
처음엔 아무리 남은 원단을 썼다 해도 말이다...
처음으로 리버티라는 브랜드의 원단도 사봤다
브라 만들기엔 너무 비싸지만...ㅠ(아무리 생각해도)
그치만 잘 안 쓰는 살랑살랑 원단인걸
지난번에 패턴 가격때문에 꽁기했던 건 지금도 계속이라 급기야 변형에 변형을 거듭하면 만들어낼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할 정도다(실제로 없는 형태는 아니다. 앞 여밈 브라는)
나같은 호구(...)가 몇명이나 있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아무튼 이미 세개를 만들고 네개째 만드는 중인데 만들때마다 안감의 끈 덮는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 달리해서 만들고 있다.
그래서 재미들린 것 같다.(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꽁기해진 원인인듯도. 그 가격이 매겨질 이유가 대체 뭘까)
만들다보면 선물할 정도로 만들 수 있을가...??
하나정도는 선물해보면 어떨까 하는데.
나는 그냥 걸친 느낌이지만 실제로 컵이 있는 사람이 입으면 어떨지 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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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주신다구요옹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