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 목요일

아이고 듭다

집에 이사올때부터 있던(전 주인이 두고 간) 에어컨이 올해로 10살이더라.


ejdnj...


10년 전 기준으로 1등급, 월 11000원을 사용한다는 녀석인데 입주한 지 어언 수 년.. 이번에는 생각만 하던 것을 실행 중. 그제부터 에어컨 계속 켜놓기 실험(?).
과연 다음달 청구 요금이 얼마일지... 조심스러운 가운데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봤을 때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것 같지 않았다.
가장 초기에 실내온도 32도ㅡㅡ;;;였을 때 희망온도 23도로 도달할 때까지 2000와트까지 치솟으며 수 분 간 운전했지만... 희망온도 27도로 설정해 둔 지금은 분 단위로 실외기가 켜지며 400~200와트 수준을 유지 중이다.

실시간 확인할 수단이 없을 때도 그럭저럭 살았는데 그런 수단이 있으니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싶다(버스 도착 정보 같은)
그보다 걱정인건 이 더위에 과열되어 불이라도 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에어컨 나이도 많이?? 먹은 편이니 조금 걱정이 되는데..ㅠ
기계 걱정을 인간이 해서 무엇하랴

이사 왔을 때부터 또다른 오랜 고민이었던 드레인 호스 문제는 다이소에서 호스를 사다 연장함으로써 해결했으나 중간에 평탄지점이 있어 물이 고여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이 새로운 문제로 떠올라 있다.
이래서 매립 드레인 호스도 문제가 생긴 거겠지
정말이지 돈의 가치가 땅에 떨어지는 순간이다.
이런 사소한 것만으로도... 나의 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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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주신다구요옹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