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려고 딱 켜면 글 쓸 맛이 호다닥 달아나버리는 신기한 ui...
진짜다.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내겐 사실이다.
수십여년 전에 쓰던 네이버나 제로보드, 워드프레스와도 비교되는
보기엔 간단하고 깔끔해보이지만 이상하게 불편한 글 쓰기폼.
정말 알 수가 없다.
폰트? 모바일에선 글 쓰기 어려운 점? 크롬계열에서 글자 지우면 줄이 지워지는 거?
불편한 첨부 기능?
툭하면 html 오류났다고 하는거?
ㅎ..
지도는 물론이고 유투부 영상 붙이기도 번거롭고 말이지...
지도는 api같은 소스를 붙여줘야 하더라.
아무튼 이렇게 글 쓰는 건 오랜만이다. 라고 썼는데 이 글도 몇 주는 묵었다.
작년에 적다 만 22년 구매 결산을 마저 채워보련다. 근데... 사진까지 넣으려다보니 글이 더 안 써지는듯한....
이자를 내게되면서 자중하는 편이지만 총 구매 금액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았다.
...언제나 연말정산할 때마다 후회를 거듭하는...
이것때문에 더 축 처지는 걸까.
내가 선택해놓고 이런 걱정을 하는 게 어떨 땐 한심하고.
또 어떨 땐 별 거 아니야, 다들 이래하고 아무생각없이 넘어가보기도 하고.
....
오락가락맨~
6월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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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구(TOGU) 레돈도 볼과 폼롤러. |
웬 운동도구를 사봤다. 하지만 23년이 된 지금까지 실 사용시간은 .... .... ... 일주일도 안 되는 거 아닌가?????? (경악)
하지만 가끔 내키면 문질문질하고 있다. 제법 시원하다.
극내향인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운동의 이응조차 하지 않(개인적 의견)...
작년부터 급 깨달았는데, 나는 생각보다 더 끈기가 없는 모양이다.
성실함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남 눈밖에 나기 싫어 튀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왜 눈치를 보고 있는걸까. 자연스럽게 숨쉬듯.
급기야 인간 너무 귀찮아의 단계까지 와 있다.
이 달엔 <리코 베이커리>(수원 장안구 소재)를 갔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소금빵이 유명한 곳이었더라. 소금빵 노리고 갔던건지.. 뭐 땜에 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진도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아무튼 이곳은 집에서 굉장히 멀리멀리... 돌아서(대중교통기준) 가야하기 때문에 이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 되었다
빵이 모두 오픈되어 있었는데다... 시간이 오후 느즈막이라 메뉴도 적은 편이었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매장으로, 조용하다면 조용하지만 터줏대감들이 이용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도 느긋하게 ... 커피빨면서 멍때리고 싶다~
7월 [2022]
탑건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야말로 탑친놈...
하지만 프리즘의 기록을 못 깼다는 건 더 놀라운 부분; 아마 표값 비쌈+시간부족 크리였을 것이다. 프리즘때는 프친놈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그냥 프리즘이라는 광선에 맞아서 돌아버렸다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그리고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젠틀리머 경추베개를 리퍼가로 모시고, 덤으로 블루문 베개도 손에 넣었다.
근 반년을 사용한 지금은 방석까지 샀는데......
이 베개, 만들어지는 과정이야 어찌됐든 세척이 편리하다.
수면의 질이 막 높아졌냐고 묻는다면 ... 그건아니지만세척이편해!!!!! 베개 유목 생활 종료다.
블루문 베개는 어찌하여 샀냐하면 다리나 허리 올려두기(?) 좋아보여서였는데 막상 내 몸엔 썩 맞지 않았다. 베는 것도 살짝 불편. 좀 더 높았으면 좋았을지도. 다리 올려 놓는 용도로는 딱이었으니 8할은 용도에 맞게 샀지 뭐.
그리고... 이 달엔 <빵으로태어날걸>(수원역 소재)에 갔다.
여긴 그냥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갔던 것 같다. 작년의 나는 제법 활발했군. 돈 쓰는 거에 한정한 활발함이다. 돈 없을 땐 상상도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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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이렇게 픽했냐... 네? 저요... 다행히 손님은 나 뿐이었다. (배달, 테이크아웃이 대부분이었다) |
흑임자 케이크는 굉장히 맛있었지만 음료 선택이 치명적이었다. 이렇게 언밸런스하게 고르는 손님 별로 없을 듯.
마시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게 이렇게까지 따로 놀아도 되는 것인가? 고찰을 하며 막판엔 어거지로 밀어넣으며 대견해했다.
그래, 이렇게나 처먹으며 운동을 않으니 2년 새 2킬로나 찐거군... (빠른 납득)
특이한 상호명이라 한 번 더 가보고 싶었으나 게을러진 몸뚱이는 말을 듣지 않았다.
늦은 시간에 가기에 뚜벅이에겐 조금? 무서운 곳...?
이제는 그 앞에 아파트 입주가 끝난 것 같아 버스만 잘 타면 그렇게까지 무섭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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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주신다구요옹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