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5일 월요일

무조건 타인의 말이 맞는 것도 아니다

점심시간.
나를 못 바꿀 것 같으면 차라리 나를 둘러싼 주변을 바꾼다?
내가 꼭 뭔가를 이뤄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못하는 건 못하는 거다
누군가는 하면 된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내 생각이 맞는 것도 아니다.




오후.
엉뜨케 나 너무 무능. 응애옹애흥애뿌애.
그냥 하면 된다는 건 아는데, 아는데..
아무 생각도 안하고 싶다
으어어.
으어어어어어.
산다는 게 부담스러워.


저녁.
나이만 먹구 어카지. 냠냠.
나이가 제일 맛 없어.
마흔쯤이면 뭐.. 혼자 할 수 있는 업무가 어쩌구.. 아닌데 클났다 퇴사하고 싶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하지만 평생 다녀야겠지. 남들 보기 부끄럽다.(왜 그럴 필요가 있느냐 싶지만 아무튼 그렇다.)
...하...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기분이다.
(남들은 다 잘만 사는데 나는 못 사는 것 같다.)
아, 이번주의 걱정은 이것인가요.
더 한 놈들도 뻣뻣하게 고개 들고 사는데 왜 이러고 있는 걸까.
그냥. 살면. 되는 .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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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주신다구요옹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