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1일 토요일

끈기 X

 


인간, 어떻게 이런 끔찍한 냄새가


생각보다 더 끈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음합엔 가지고 놀기는 한풀 꺾여서 아주 츠언츠언히 하고 있다.
슬슬 재봉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귀찮음이 극에 달한듯...


그래서 3월부터 이번달까지 무엇을 샀는지 돌아보기로 했다. 갑자기.
과소비 삐용삐용이다!



2025년 3월

야금야금 소소하지만 평균 10만원 이상은 썼다.
그래도 달력에 비-소비 구멍을 내려는 노력을 한 것같기도 하고.

- 퓨서에서 옷을 사다: 리브랜딩한 퓨즈서울. 간만에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 기억에 셔츠 두 벌이었던 것 같은데 금액이 왜 이 모양이지? 정말 옷이란 건 안 사는 게 낫겠다.
- 죽어가는 랩탑의 메모리를 늘려주다: 16긱 2장. 낮은 클럭이라 저렴. 그러나 '책상이 넓어졌다고 작업효율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털을 자르다: 다시는 안 가기로 함.
- 미쿠와 테토를 구입: 드디어. 드디.어. 감격.
- 도킹스테이션을 버린 이후...: 이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비슷한 것을 사다. 하드랙이랬던가. m2sata케이스도. 막상 샀지만 파일 정리가 뒷전이라 여태 세팅만 했을 뿐..
- 멜로다인 구입: 이걸로 멜로디 따려고 했는데 이걸론 안 되는... 것으로......... 아니 된다고 했잖아요 왜 안되는데!!!!!!!! (에센셜이라서) 이건 의외의 곳에서 해결했는데, 신디사이저V 프로에서 아주 고맙게도 내가 원했던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잡음 지우기에나 쓰거나 업글..을 하거나? 도대체 이런 쓸데없는 비용을 언제까지 쓸지 ㅋㅋ 이 돈으로 MS오피스나 살 걸 그랬다.
- 소잉클래스 LV4: 하... 이 취미를 계속해도 될까?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 자유연구(?) 들어가고 싶었는데 아직도 멀었음이 조금 피곤한 것일지도 모르지.


2025년 4월

나쁜 습관을 서서히 인지. 훨씬 전부터 아, 이건 곤란한데 했던 습관. 1일이 되자마자 와랄랄라 써버리는다는 점.
결제일 기준을 1일부터 계산되도록 해놔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써놓고 뭐라고 쓴건가 싶지만 그렇다... 한달, 즉 1일부터 말일까지 합계되도록 결제일을 지정했다는 말)

- 그러므로 프세카: 특별한 세트가 있을 땐 이렇듯 1일부터 게임에 돈을 쓴다. 보통은 5만원 이하지만....
- 가족을 위해 돈을 쓴다는 것: 멀리 떨어져있으니 소홀하기 쉽다. 그렇지만 이게 맞는걸까? 현타.
- 유니SV: 살.... 살 수밖에 없잖아! 할인이라는데! 그리고 막상 데려오고보니 고성능이다. 테토와 더불어 SV는 초보자에게 다정한 툴인 듯...
- 보이스피크 미나세 리토: 무려 몇 달을... 고민하던 첫 보이피를 구매. 언젠가 한국말 시켜볼 수 있을까. 프리모맨이 따라온다. 왜 프리모맨은 이런 취급인지 궁금함. 케이스는 아주 약간 부서져 있었다....
- 염색하다: 오랜만의 염색인데 부르는 게 값인듯. 실망. 정찰제가 좋은데 동네라. 다른 데 뚫는 것도 피곤한데. 머릿가죽 다 벗겨질 뻔했지만 색은 잘 나온 편. 재염색할까 생각하고 있지만 또 저런 금액이면... 안그래도 머리에 들이는 돈은 쓸모없다고 할 때마다 후회했던 것 같다. 어리석게도 잊은 채 다시 염색을 했지만-_-;


2025년 5월

단연코 최고(금액)의 소비는 레노버 리전. 리전도 종류가 많더라. 그중에 좀 저렴이다.

- 꾸준히 귀여운 천 매입: 언젠가 옷과 소품이 될 그때까지...
- 체비오 토크 사토 사사라, 후타바 미나토: 사사라는 처음부터 사고 싶었던 녀석인데 타카하시가 잘 나왔으면 그 녀석도 샀을 것. 대신 청춘계 어쩌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미나토를 구입. 그리고 이 뒤에 놀라우리만치 체비오 안 쓰고 있는데, 우리집 애들도 나 닮아 과묵한 거예요.


아 사진 넣고 싶은데 귀찮아서 또 패스된다.

곧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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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주신다구요옹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