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이트를 몇개 사봤다. 하지만 티라이트도 꿀을 사버리지.
티라이트는 특히 마지막에 남는 것들이 아깝긴 하지만 바람이 균일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ㅜㅠ
그렇다고 일일이 워머로 녹이는 건 더 귀찮고, 적당히... 방향제로 쓰고 있다.
이 글은 20년 1월에 쓰다 만 것을 다듬었다. 그 이후에 구매를 안 했다는 뜻도 되는 것 같다... 그 사이에 신상 향수도 나왔고 패키지도 리뉴얼됐으니 조만간 털어볼는지도...
티라이트 식구들
밀랍꿀캔들 / 레드프룻 / 시트로넬라레몬(벅스오프) / 꺄시스 / 비밀의숲 / 로 / 아그라우드 / 앨리스 / 와일드플라워.티라이트도 향 별로 전부 태워보고 싶었는데 몇 개 태워보니, 태우는 것 보다는 뿌리는 게 훨씬 취향이다. 후레쉬~
태우는 건 역시 밀랍꿀이 최고다. 덤으로 향을 맡고 있노라면 핥아먹고 싶은 충동이 인다. 쏘헝~늬하...진 않겠지만.
그러므로 티라이트는 밀랍꿀 외길이다!.........
라고 적긴 했지만 밀랍꿀처럼 태웠을 때 각별히 좋을것 같은 향이 분명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중에선 아그라우드가 퍼퓸향 중에선 괜찮았다. 이 향은 향 설명에도 있지만, 일명 '절간냄새'라고 불리우는 모양이다. 나는 전혀... 몰랐지만...
나무 계열 향은 태웠을 때 고즈넉하면서도 포근한 향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누 식구들
로즈힙 / 에끌라드아르페주 / 백년초로즈가든.
주로 세면용(매일)으로 사용하느라 비교적 느긋하게 닳는 것 같다.
음, 피부에의 영향은... 잘 모르겠다! 케헤헥!
'씻고 나서 항상 버석했던 피부가 촉촉해졌어용!', '각질이 거의 없어졌어용!'처럼 엄청난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ㅠ 즉, 그런 드라마틱한 효과는 내게 일어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에끌라드아르페주는 향도 향이지만 비주얼적으로도 맛있-아니 정갈한 느낌.
백년초는 리얼 백년초같은 색깔이 인상적. 잔향도 좋아서 절로 킁카킁카하게 된다. 미약하게 남는 달콤한 향이 쁘띠 꿀캔들처럼 할짝이고 싶은 향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
청대&콜라겐, 자운고비누도 마찬가지였다.
나중에 크라우드 펀딩으로 꿀/박하 비누도 출시되어 사서 써봤는데 지금까지 써본 것 중에선 박하가 최고인 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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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것들도 찍어놓긴 했는데 너무 오래 전에 찍어서 못찾겠다 |
트래블러스 드레스퍼퓸 식구들
적당한 가격에 향기로운 생활 유지 중.1년 쯤 되니 드디어 모든 향을 섭렵하고야 말았다....하고 살펴보니 바질앤네롤리를 빼먹은 것 같아 쿠헤헥
1. 얼그레이큐컴버
드디어 50 ml를 장만..v노즐이 좀 이상해서 개시 후 수개월간 못 쓰고 있었는데, 드디어 고쳤다. (가져가서 수리 받았다.)
헤헤 내 안의 넘버 원 오이 씨. 부동의 내 안의 1위일듯
2. 앨리스
다음 50 ml는 이 아이입니다! 결국 작은 거 다 쓰고 샀다. 아껴쓰느라 혼났다...무심코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달콤달콤새콤한 귀여운 향. 달콤이 두 번 나왔는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룸&패브릭 스프레이로도 사버렸다...v
3. 라일락 New
앨리스와 저울질하게되는 리얼 라일락...라일락 꽃 향을 맡아본 게 언제였을까? 좀 그리운 느낌.
향수 대용량을 또 사버리면 감당이 안 되니, 룸&패브릭 스프레이로 장만했다. 마음껏 쓰기 위한 빅픽쳐이긴하지만 결국은 퍼퓸 50 ml를 사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와일드플라워 New
꽃집!!!!!!!!!여기를꽃집으로만들어버린다아악!!!!!!!!!!...이라고 외치는듯한 바로 그 향.해본적은 아직 없지만, 비밀의숲과 아주 환상적인 조합일 것 같다.
변화구(?)로 로즈가든파티와 조합한다든지.
5. 라임바질만다린 New
그린티시트러스나 아티산처럼 상큼함이 숨겨진 향. 특히 아티산하고 비슷한데 미묘한 차이라 잘 모르겠다.안정적인 새콤상큼향. 바질이 중재해주는 걸까. 아티산이나 탐다오를 더하면 상큼이 무한대가 되어버려서(?) 코가 괴로워지려나...?
벌써 작은 거(12 ml) 두 번째 구입. 큰 건 다른 향으로 2개를 가지고 있어서 작은 걸로 연명하는 것이다.
6. 잉글리쉬페어앤프리지아 New / 피오니&블러쉬스웨이드
피오니의 이름을 처음 봤을 때 왜인지 프리지아가 떠올랐는데 프리지아도 따로 향이 있다.음 꽃 이름도 아닌 피오니인데 왜 이미지가 꽃인지...?
7. 화이트머스크 New
머스크향은 생각보다 대중적인 향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바디워시에서 맡은 향이라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
이 향은 잔향이 오래가는 것 같다.
8. 아티산 New / 꺄시스 New / 탐다오 New
뭐야 너희들 이름이 마치 형제자매형제같구나!... 좋은데?하지만 꺄시스는 짜모~~~~~~~~~~~옹!!!!!!!인 향이라, 아티산이나 탐다오와는 전혀 다른 향이다. 상큼하기로는 같지만.
아티산과 탐다오는 상큼한 자매가 분명하다(내피셜).
9. 집시워터
과연 이름에 워터가 있는 만큼 깔끔한 향이다. 이름으로 따진다면 로와 조금 닮았을지도? 마린블루나 클린코튼 생각도 나고.10. 아그라 우드 New / 실론티 New
후후 절간향과 홍차향이다.절간향은 전혀 예상을 못한 향인데 홍차향과 닮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같이 놔봤다.
처음 접하면 쇼킹~~!한 향인데 의외로 잔향은 달달하기도 하고... 친근감 느끼게 된다고 해야하나. (처음만 힘들지도 아니고 뭐야...?)
11. 비밀의숲
꽃집향보다 취향일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하지만 꽃집향과 섞는다면 어떨까!
12. 블랙로즈 New
로즈가든 대신 사본 향. 강렬하고 고혹적인 장미다.지금은 다 썼는데, 내 취향으론 로즈가든파티다.
지나간 트래블러스 드레스퍼퓸 식구들...
벌써 이렇게나 많이 써봤다니.아티산은 의외로 은근히 내 마음에 들었던 걸까? 분명 저번에 샀다고 올렸던 건데 왜이렇게 빨리 다 써버린건지.
에끌라드 아르페주
로즈가든파티
블루마린
클린코튼
로
그린티시트러스
아티산
우드세이지&씨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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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주신다구요옹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