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海에 빠져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공유일기인듯.
이거 제목 쓴 지 얼마나됐지. 점차 글을 못 쓰게 되는구나.
어 나 또 뭐 쓰려고 했는지 잊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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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생긴 픽셀 덩어리가 이 포스트의 밸런스를 잡아주죠. 잘 생겼다. 의식의 흐름: 잘 생겼다 → 계속 보고 싶다 → 캡쳐보드 사고 싶다 → 컴 업글 하고 싶다. |
플4 살 걸 그랬나봐.
☂
피곤하다. 눈이 흐릿한 것 같다. 시력은 그대론 것 같지만...쉬고만 싶다... zZz...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고.
왜 살지/
☃
오랜만에 아빠한테 갔었다. 놀랍게도!! 터미널 건물만 내 기억 속에 있는 것과 똑같았다.주변이 너무나 변한 것을 보며 수 년 이상 가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리고... 기차 입석을 다시는 타지 않겠다는 교훈과...
생각없이 콘서트 예매를 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
...티켓 돌려보낸 건 처음이다... (8~8)
괜찮다, 그날 열라 추웠으니까(?)...
아빠집 찜방인줄... 바닥이 왤케 뜨거워... 아파트 최고네;; 돈이 최고네;; 하하...
...그와 대조적으로 쓸쓸한 분위기. 쓸쓸한 방.
아늑함이라곤 한 톨도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집. 그런 인상.
외로움이 가득한 집.
아빠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나는 어떻게 자라왔는지.
이제는 물어봐도 괜찮을 지 모른다.
근데... 굳이 이제와서 옛날 기억 꺼내봤자 뭘 어쩐다는 거냐.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알게되는게 무서운 걸지도 모른다.
부딪쳐서 깨져봄직도 할텐데,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다.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할 줄 모르기도 했다. 할 줄 모른다...
...이렇게 도망쳤지.
아 자꾸 수정하고 앉았네.. 모양빠진다. 이런데다 적어봤자 흑역사지!
뭔가를 더 적고 싶은데 책을 너무 안 봐서 글을 정말 못 쓰게됐다.
아빠랑 먹었던 갈치조림, 맛있었다. 새삼.
☁
캡쳐보드 사려면 컴 업글해야하고, 업글하면 모니터도 사야하고.이제는 내가 직접 조립할때도 됐는데 뭣모르고 박살내버릴까봐... 불안함
견적을 내놨다가... 방치했다가 다시 들여다보고...
그런 굿을 하는데 캡쳐보드 사고 싶은 이유는 아주 단순하게도 플3 영상 좀 녹화하고 싶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앙 페고주 잘 생겼어 엉엉.....~!~!~!~!
☄
아.. 진짜 좆이 충만한 세상이 됐네너무 싫다.....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돼?¿ =_=
아까 사탕 쳐먹다가 잘못해서 삼켰는데 아, 등신같이 이런거나 쳐 삼키고... 싶다가
진짜 잘못 삼켜서 기관지에 들어갔으면 즉사했겠군 하는 생각이 스쳤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한 죽음에 1례 더해질 뻔했네....
☕
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거기서 나를 드러내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그걸 알기에... 결국 '나는 내 스스로 구해질 뿐'인가.
노력없이 결론 얻기 참 쉽죠~
아무튼.
다음생이 있다면 나는 안 태어나거나 무기물인 돌멩이가 되고 싶다.
뭔 달팽이도 아니고...
여자 혼자 힘으로 애가 나오는 것도 아니며
내가 원해서 나온 것도 아니건만.
아무래도... 내 머릿속에 뫼비우스 띠 있는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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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주신다구요옹감사함니당